본문 바로가기

리뷰/정치

[일일뉴스]사설정리-동북아 전환기속 한일관계

한일관계 개선위해선 역사문제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까지 기존 미,일,중의 정상회담 순의 전통을 깨고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동아시아의 기존 질서체계가 바뀌고 있는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본이 옛 제국주의의 영광을 회복하자는 시도로 동아시아의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역사적 도발을 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기약이없다.  지금의 동아시아 관계는 세계 제1의 대국 미국과 새로 떠오르는 중극의 해게모니(폐권)전쟁 양상이다. 중국은 한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을 경계하고 있고 일본은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으로 무너진 영광의 회복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주변국들을 고려하지 않은 일본의 정책과 위안부 문제, 신사참배, 센카쿠열도 문제 등으로 스스로의 고립을 자처하고 있다. 중국 또한 센카쿠 열도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일본과의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비정상적인 동맹관계에 있는 중국이 우리나라와 우호관계를 맺고 북핵문제에 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은 참 좋은 발전이다. 허나 중국은 성장한 국력만큼의 국제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고 있다. 핵으로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에 적극적 제재를 가하지 않거나 중국내에 심각한 인권문제등 아직 중국이 대국으로서 세계적 인정을 받기위해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이런상황에서 우리가 중국만 바라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재의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보다 냉철하고 길게 바라보아야 한다. 

일본은 위안부문제와 역사왜곡으로 우리나라에 한쪽으로의 선택밖에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지금도 경제력 3위의 경제대국이고 최첨단 기술의 70%를 소유하고 있는 국가이다. 더 이상 일본은 주변국들에 대한 배려없는 언행이나 제도를 삼가해야 할 것이다. 교역량이 늘어나고 세계 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 역사적,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3국의 통합이 절실한 때이다. 














<오늘의 신문>

사설] 동북아 전환기 속 진통하는 韓·日 관계-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01/20130701033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