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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치

[일일뉴스]사설정리-민주당, 국민에 사과하는 자세로 수사요청하라


우리나라의 정치판의 두 큰 정당은 각각의 신문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양측 신문사 모두 정당과 동일한 성향의 기사를 내면서 '그렇다고 ooo당이 잘한다는건 아니다' 하는 식으로 선을 긋는다. 그래도 여전히 양측의 신문사는 정치에 있어서는 분명한 색깔을 나타낸다.  


NLL논란으로 나라가 시끄러워진지가 벌써 한달이 다되간다. 원본을 확인하자고 두 당이 손을 붙잡고 간 대통령기록실에는 있어야할 기록물이 사라젔다. 왜, 어떻게 사라진걸까. 제일 자연스러운 추측은 뭔가 찝찝한게 있으니깐 기록물의 주인공이 치웠다고 생각하는 것이 확률이 높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문재인위원은 기록물이 없어젔던걸 몰랐을까? 알았다면 왜 기록물을 열람하자고 했고 정치 생명까지 걸었을까. 나라의 안보가 걸린문제이다.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 


너무너무 화가 나는건 아직도 진보 신문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화록에 NLL 포기발언이 없다고 주장하고 국민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보도 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가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포기라는 말을 해야 포기하는거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영토선인 NLL을 괴물로 표현하고 국제법상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NLL의 합법성에 스스로 흠집을 냈다. NLL은 우리나라의 군인들이 6.25 때부터 싸워서 지킨 우리나라의 영토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가안보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을 따지고드는데 무슨 시기가 필요한가. 국정원의 대선개입으로 새누리당이나 대통령에 의혹이 있는 상황이더라도 노무현 대통령의 NLL대화록 문제는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오늘의 신문>


민주당, 국민에 사과하는 자세로 수사요청하라-조선일보 사내칼럼